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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리포트

왜 은행주 인가(22.7.13 교보증권)

은행업 (22.7.13 교보증권 김지영, 백윤민, 박성국)

왜 은행주 인가

https://finance.naver.com/research/industry_read.naver?nid=31285&page=1 

 

은행 산업분석 - 은행업_왜 은행주인가 :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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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침체인데, 은행주를 사라구요?

1.1 22년 은행업 주가 Review

1.1.1 올해 KRX은행 18.5% 하락, KOSPI 대비 3.6%p 상회, 최근 1개월 간 19.5% 하락하면서 KOSPI 대비 8.8%p 하회

1.1.1.1 미국발 빅스텝에 따른 단기 채권의 금리 급등으로 인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작용

 

1.2 은행주 vs 경제지표

1.2.1 단기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바뀌는 반면 장기금리는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바뀌는 편

1.2.2 은행은 기본적으로 대표적인 금융주로 한 나라의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

 

1.3 국내 경제 전망

1.3.1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빠른 통화긴축, 인플레이션 리스크,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1.3.2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이어지고, 수출 모멘텀도 빠르게 약화되며 성장 하방 압력 가중

 

1.4 경기침체인데, 은행주를 사라구요?

1.4.1 주식시장 상황에 불확실성과 우려감이 크다면, 기본으로 돌아가 그 속에서 수익을 지킬 수 있는 업종을 찾아야 함

1.4.2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과 경기 둔화 및 침체에 따른 소비 하락으로 인한 재고 부담, 그리고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커진 이자 등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1.4.3 은행업 수익의 하방안정성

1.4.3.1 꾸준한 원화대출금 성장을 통한 이자수익에서의 규모의 경제 효과 이미 시현

1.4.3.2 지난 몇 번의 금융위기를 통해 정교해진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대응력이 높아짐

1.4.3.3 과거 대비 높아진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수익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

 

 

 

 

2. 투자 포인트 1 : P - 금리가 오르면 NIM도 상승한다

2.1 은행 이익이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2.1.1 P(순이자마진,NIM) : 기준금리 인상 → 시장금리 상승 → 예대금리차 상승 → 은행 NIM 개선 예상

2.1.2 Q(대출규모) : 전체 대출성장은 둔화되겠지만 (-) 성장이 아닌 (+) 성장 예상

2.1.2.1 기업 대출 수요 증가,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신규 입주 물량으로 주택담보대출 발생할 것

2.1.3 대손비용의 경우 과거 대비 은행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전망

2.1.3.1 과거대비 다양해진 대출자산 포트폴리오

2.1.3.2 높은 담보 및 보증이 주는 안정감

2.1.3.3 리스크 관리 및 부실채권 정리 등의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높아진 자산건전성

2.1.3.4 바젤Ⅲ(BIS비율 강화) 도입 후 국내 은행의 높아진 자본력을 통한 대손에서 규모의 경제효과

 

2.2 투자 포인트 1 : P - 금리가 오르면 NIM도 상승한다

2.2.1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은행의 예대금리차(NIS)도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반등할 것 추정

2.2.2 국내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 수준 및 대출 포트폴리오 현황 등을 고려할 경우, 정부 규제 및 경기 우려 등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시중은행 NIM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2.3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은 주요국 대비 낮은 편

2.3.1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인해 당분간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 예상

2.3.2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은 주요국 대비 낮은 편

 

2.4 금리전망;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조 유지되겠지만, 시장금리는 경기 우려 반영 예상

 

 

 

3. 투자 포인트 2 : Q - 기업대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

3.1 국내 시중은행의 원화대출금 성장은 23년까지 연평균 4~5% 전망

3.1.1 최근 국내외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인해 국내외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업들의 은행권 대출수요가 증가

3.1.2 22년 4분기부터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성장 예상

 

3.2 기업대출 :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기업대출 수요 증가세 기록 중

3.2.1 국내외 회사채 금리 급등,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 어려워짐

3.2.2 22년 상반기부터 기업들의 은행권 대출수요 증가 및 지속적인 증가 흐름 유지할 가능성 ↑

 

3.3 가계대출 : 4분기부터 입주량 증가에 따른 실수요자 중심 성장 유효할 것

3.3.1 아파트 분양시장이 21년까지 호조를 보였던 만큼 향후 2~3년간 신규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시장 성장 기대

 

3.4 이슈 점검 : 안심 전환대출로 인한 은행 영향은 크지 않을 것

3.4.1 금번 안심 전환대출은 이전 대비 지원요건이 강화되고, 대출금리 수준도 높기 때문에 메리트가 아주 큰 편은 아님

 

 

 

4. 투자 포인트 3 : 바보야 문제는 비용이라고!

4.1 경기둔화 및 침체 속에 은행에서 가장 고려되는 것 중 하나는 대손비용

4.1.1 이자상환 유예 지원 대출의 경우 담보/보증 커버리지 비율이 높은 편이라 부실 확대 영향은 제한적일 것 예상

4.1.2 다양해진 대출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리스크 분산관리와 높은 담보 및 보증 비중이 향후 은행 자산건전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4.1.3 대손충담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면서 대응력을 높여두었음

4.1.4 국내 은행의 LTV 비율은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 DSR 대출자의 보유 금융자산 및 소득 수준을 고려할 경우 단기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음

 

 

 

5. 은행업 투자의견 

5.1 경기둔화 및 경기침체 전망 속 은행 사업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 우려 존재하는 것은 사실

5.2 국내 시중은행의 이익은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중확대 유지

5.3 TOP PICKS : 신한지주, KB금융

 


6. 개인적인 생각

잘 되고 있는 산업의 리포트들은 보통 제목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왜 오수재인가?를 패러디한 왜 은행주인가? 는 리포트 시작부터 기대감을 심어줬다. 확실히 경기둔화 및 침체에 대한 의견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은행업 비중확대를 주장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자상환 유예 지원 대출의 경우 담보/보증 커버리지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했는데, 코로나 이후 담보/보증이 무의미한 대출들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봤다. 다시 찾으려니 쉽지 않은데 갚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지속적으로 유예를 시켜줌으로써 막기만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리오프닝 이후 모든 대출자가 다시 상환할 여력이 생겨서 잘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 부분에서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년 저평가인 우리나라 금융주는 미국의 금융주들처럼 자사주 소각 및 배당지급에 대해 규제를 덜 받는다는 내용이 발표된다면 확실히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전처럼 원자재 연동에 대해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지킬 수 없게 만드는 것과는 달리 발표 후 실제로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줄 때를 위해 조금씩이지만 지속적으로 공부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