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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리포트

드라마 제작사(하나금융 22.3.7)

드라마 제작사(하나금융 22.3.7 애널리스트 이기훈)

<오징어 게임>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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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산업분석 - 드라마 제작사(OVERWEIGHT):  게임 그 후 :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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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TT들의 편성 경쟁이 시작된다.

1.1 상승 싸이클의 2단계
1.1.1 21년 전례 없는 방송사들의 편성 축소로 편성이 밀렸음
1.1.2 올해는 넷플릭스/디즈니/티빙 등 OTT향 편성 확대가 재개될 것
1.1.2.1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한국 드라마들의 글로벌 흥행 레퍼런스에 따른 글로벌 OTT들의 한국 진출
1.1.2.2 OTT 경쟁 심화에 따른 편성 및 리쿱율* 확대
*리쿱율 : 제작비 지원 비율

1.1.2.3 시즌3 이상의 드라마 제작과 가시화 될 넷플리스와의 재계약에 따른 제작비/리쿱율 재차 확대 가능성



1.2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비중은 아직 5%에 불과
1.2.1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 지난 2년 간 6배 이상 증가
1.2.2 넷플리스 올해 한국 콘텐츠에 8천억~1조원 투자 예상(지난 6년간 1조원 이상 투자)
1.2.2.1 22년 넷플릭스 예상 콘텐츠 투자비 20조원 내외(한국 투자 비중 19년 약 2% → 5% 상승 → 10% 전망)

1.2.3 비-영어권 작품 제작비 헐리웃 대비 20~30% 수준에 불과


1.3 디즈니플러스의 투자 확대 발표
1.3.1 넷플릭스 대비 아쉬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투자 규모
1.3.1.1 영상 끊김 현상과 자막 오역 등 불안정한 서비스 품질 등으로 서비스 시작 한달 만에 이용자 수 45% 급감
1.3.1.2 런칭 행사 이후 4개월만에 한국 콘텐츠 추가 투자 계획 발표
1.3.1.2.1 디즈니+ 오리지널 12편 포함 한국 콘텐츠 20개 이상 공개 계획 발표



1.4 동남아 OTT의 큰 손 Viu
1.4.1 한한령 완화는 불확실하나, 중국/동남아 OTT 한국 투자 확대는 긍정적
1.4.2 한국 컨텐츠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아이치이의 최근 행보 상당히 어려움 → 투자 여력 감소
1.4.3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Viu향 리쿱율 최소 80% 내외

1.5 티빙의 올해 가입자 목표 최소 2배
1.5.1 방송사 드라마 편성 축소에도 OTT 경쟁 심화로 주요 드라마 제작사 사상 최대 실적 기록
1.5.2 CJ ENM '22년 실적 가이던스에서 티빙의 가속화된 콘텐츠 투자 계획 확인 가능
1.5.2.1 제작비 4000억원/3년 → 4000억원/2년으로 축소 및 연내 400만명 이상 가입자 달성 목표

1.6 <스위트홈> <D.P> <지옥>의 공통점은?
1.6.1 검증된 글로벌 흥행 IP인 한국 웹툰 → 웹툰 원작 드라마 제작 확대
1.6.1.1 국내 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에서도 이미 유의미한 이용자 수 확보 → 글로벌 흥행 수월
1.6.1.2 결말과 흥행이 확인 되었기에 빠른 편성 논의 가능
1.6.1.3 S급 작가나 배우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음
1.6.1.4 흥행 시 시즌제 논의 수월
1.6.1.5 제작비 대비 높은 이익률 가능

2. 중견 제작사별 현황

2.1 NEW - 디즈니플러스향 2편 및 자회사 상장 가능성
2.1.1 자회사 스튜디오앤뉴 21년 매출액(750억원), 영업이익(30억원) 내외 추정

2.2 에이스토리 - 21년 최대 실적 달성 및 올해 가장 많은 편성 전망
2.2.1 21년 매출액(589억원), 영업이익(69억원) 달성

2.3 키이스트 - 올해 제작비 기준 가장 큰 드라마 제작
2.3.1 21년 매출액(465억원), 영업이익(10억원 기록)

2.4 삼화네트웍스 - 올해 이미 4편 편성 확정
2.4.1 21년 매출액(329억원), 영업이익(68억원) 기록

2.5 팬엔터테인먼트 - 하반기에 집중된 편성 모멘텀
2.5.1 3분기 누적 매출액(274억원), 영업이익(15억원) 기록


리쿱율의 개념에 대해 알게되었다. 14년 이전 방송사에 의존하던 때에 돈을 잘 벌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 뒤로 OTT가 생기면서 많이 변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그걸 알았어야 했는데 궁금해 하지 않았다. 그때 대략적으로 넷플릭스가 거의 대부분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제작사에는 남는 게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다. 글로벌 OTT, 국내 OTT 등 경쟁이 심화되었고 드라마 제작사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잘 뽑아내면 된다. 그러면 여러 OTT들에게 제작비의 80%가량을 각각 뜯어내(?) 영업이익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웹툰 IP 기반으로 적은 금액으로 성공한 경험이 늘어나면서 한국 컨텐츠에 글로벌 OTT들이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을 감안하면 리오프닝 이후로 시청시간은 줄어들겠지만 방송 시간을 맞춰서 시청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OTT 특성상 재미있으면 찾아 볼 것이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사의 입지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