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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리포트

식량 위기 탈출(22.5.27 미래에셋)

ESG 투자 전략(22.5.27 미래에셋 이광수)
FOOD 1편 위기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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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먹는 것’을 생각하다. I. ESG 투자 전략: ESG Food 1편, 위기 탈출식량, 중요한 ESG Issue 식량 위기, 일시적인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BCD, 경쟁보다 협력  II. ESG Story: ESG ETF는 ESG 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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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량, 중요한 ESG 이슈

1.1 2015 UN 지속가능 발전목표* 17가지 중 2번 : 기아 종식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las) 2030년까지 UN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인류 공통의 목표
1.1.1 세부목표 2.1 : 2030년까지 기아를 종식하고 빈곤층과 취약계층, 영, 유아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일 년 내내 안정하고 영양가 있는 충분한 식량에 대한 접근 보장 목표로 한다.

1.1.2 세부목표 2.2 : 2025년까지 5세 미만 아동의 발육 부진 및 발달 지체에 관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세부목표 달성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영양실조를 종식하고 청소년기 소녀와 임산부, 모유 수유 여성, 노년층의 영양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1.1.3 세부목표 2.3 : 2030년까지 토지 및 기타 생산자원과 투입재, 지식, 금융서비스, 시장과 부가가치 및 비농업 부문 고용기회에 대한 안정적이고 평등한 접근성 확보를 통해 소규모 식량 생산자, 특히 여성, 원주민, 가족농, 목축민, 어민 드으이 농업 생산성과 소득의 2배 증대를 목표로 한다.

1.1.4 세부목표 2.4 : 생산성과 생산을 증대하고 생태계 유지를 도우며 기후변화, 기상변화, 기상이변, 가뭄, 홍수 및 기타 재해에 대한 적응력으 강화하고 토지와 토질을 점진적으로 향상하는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시스템 보장을 목표로 한다.

 

 


2. 식량 위기, 일시적인가

2.1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한 2022년 3월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159.3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2.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 밀 가격 인상 불가피

2.2.1 2019년 전 세계 밀 생산 중 러시아는 약 9.7%(밀 수출 1위), 우크라이나는 약 3.7%(밀수출 5위) 차지

2.2.2 전세계 50개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약 26개국은 두 나라에 대한 수입 의존도 50%↑

 

2.3 기후변화 : 곡물가격 인상의 구조적인 문제

2.3.1 농업 산업은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식량을 집약적으로 생산하여 전 세계에 공급하는 구조

2.3.2 특정지역에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지역을 넘어 전세계 식량문제로 확대될 가능성 ↑

 

2.4 수요의 증가

2.4.1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소득이 증가할수록 사람들은 사치재 소비하며 음식에서 사치재는 고기

2.4.1.1 고기 1kg을 얻기 위해 소고기는 11kg, 돼지고기는 7kg, 닭고기는 4kg의 곡물이 필요

2.4.1.2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고기를 얻기 위해서 더 많은 곡물을 생산해야 함

2.4.2 에너지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곡물 ↑

 

 

 

3.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3.1 배분의 불공평

3.1.1 식량 생산과 소비의 지역적 불균형 존재 : 역사와 기후와 생태계 감안 시 불가피

3.1.2 생산과 소비의 지역적 불균형 상태를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허용 가능하고 효율적이게 만들어야 함

 

3.2 경쟁보다 협력

3.2.1 미국과 유럽의 과잉생산이 만든 곡물시장의 독과점화

3.2.1.1 글로벌 대형 농산물 회사들은 풍부한 유통망과 뛰어난 정보력을 가지고 전 세계 곡물 유통의 80%를 차지

3.2.1.2 곡물 유통시장의 안정은 단기적인 식량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

 

 

5. ESG 투자

5.1 Green Rush

5.1.1 2015년부터 2020년까지 ETF 자산규모는 6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25배 증가

 

5.2 Greenwashing

5.2.1 기업들이 기후변화 노력과 대응에 대해서 과장하여 공시하거나 홍보했을 가능성

5.2.2 생산량이 많아질수록 절대 배출량은 커지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시하거나 관리하는 지표로 집약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5.2.3 투자자는 엄밀한 분석을 통해 그린워싱을 분별해야 함

 

 

 

6. 개인적인 생각

ESG라는 말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2019년 대비 2020년 ESG 투자 규모가 3배가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환경 관련 규제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정도에 따라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보니 많은 기업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앞으로의 투자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영업손실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계산해야 할 것 같다.

 

기후 문제가 자주 발생하다 보니 농산물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았다가 급격하게 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번에는 지역분쟁으로 인해 더 큰 변화가 생겼다. 밀수출 1,5위의 국가들이 전쟁을 하다보니 밀 가격은 역대 최고치다. 그래서 인도에서 수출을 해주겠다고 얘기했으나 역사상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밀 농사가 망해버렸다. 그래서 밀 수출 제한을 했다. 확실히 기후가 음식 문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리포트에서는 음식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배분의 효율화를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의 곡물 가격 상승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단기간 내에 효율화를 하겠다는 것은 자국 내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만 두고 생산이 없어서 굶어죽는 국가들에 나눠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 

 

기업은 이윤 창출로 움직인다. 생산의 효율화가 이루어지면서 과잉공급이 되면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해낸다. 과연 기업들이 배분을 비효율적으로 하기 때문에 식량 위기가 발생한 것일까? 오히려 돈이 되는 곳에는 더 공급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효율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효율적인 배분을 말하는 것이라면 수요가 있는 곳의 이윤을 포기하고 식량을 보내야 하는데 일부는 ESG 차원에서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상당 부분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과연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

 

식량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해결되어야 하는 과제들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 마지막에 언급된 ESG 투자를 위한 자금들이 엄밀한 분석을 통해 그린워싱을 철저히 분별해서 투자를 하게 되고, 그쪽으로 더 많은 자금이 쏠리게 된다면 기후변화와 배분에 관한 문제를 좀 더 신경 쓰면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결국 경제적 논리가 뒷받침되어야 기업들과 국가들이 움직일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