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쟁환경, 방산기업(미래에셋 22.4.20)

Global Convergence Report(22.4.20 미래에셋 서병수)

새로운 전쟁 환경에서 주목할 방위산업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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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0. 결론

0.1 전쟁 환경의 변화에서 부각될 방위산업

0.1.1 지역분쟁 이슈로 인해 향후 전 세계 국방비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 ↑

 

0.2 혁신 기술로 무장하는 선진 군대

0.2.1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및 미국 중심 패권 도전

0.2.1.1 비군사적 방법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하이브리드 역량과 군사적 위협

0.2.2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안보 불안

0.2.2.1 국방비 증액하며 첨단 기술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력에 집중

0.2.2.2 육해공 + 우주와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에 군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확보

0.2.2.2.1 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0.2.2.3 국방부가 안보의 논리로 경제논리를 넘어 민간 첨단 산업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는 분야 : 반도체

 

0.3 차세대 군에 적합한 방위산업 기업들

0.3.1 전통적 바우이산업 내에서 첨단 기술분야에 특화된 기업들

0.3.2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안보 논리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민간 IT 기업들

0.3.3 드론과 우주산업의 신생 기업들

0.3.4 국방비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과 중국 방위산업 기업들

 

 

 

1. 전쟁 환경의 변화에서 부각될 방위산업

1.1 전세계적인 국방비 경쟁 확산 가능성

1.1.1 투자자가 방위산업을 새롭게 재평가해야만 하는 이유

1.1.1.1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부상이 자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느낌

1.1.1.2 국가가 안보의 위협을 느끼면, 안보는 모든 것(경제 포함)에 우선함

1.1.1.3 안보가 우선시되는 세상에서는 경제도 근본적으로 바뀜

1.1.1.4 주요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 확대 가능성 높음

 

1.2 최근 변화된 전쟁의 모습

1.2.1 육상 전투의 최강자인 탱크를 위협하는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1.2.2 고가의 재래식 무기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드론

1.2.3 현대의 정보전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인공위성

1.2.4 최근 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활동인 사이버 공격과 온라인상 선전선동

 

 

 

2. 혁신 기술로 무장하는 선진 군대

2.1 기술 혁신의 가속화로 현실화되는 군사혁신(RMA : 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

2.1.1 군사 전술에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확장해 강력한 군사력을 구축한다는 개념

2.1.2 다양한 전장들이 하나로 통합하여 어느 정도 독립적인 각군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효과적으로 통제

 

2.2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혁신 도입을 통한 군 현대화

2.2.1 중국

2.2.1.1 세계 2위 군사비 지출 국가로 그 금액도 매년 꾸준히 증가 중

2.2.1.2 사이버 전력이 미국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

 

2.2.2 러시아

2.2.2.1 서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군 전력 격차를 메우기 위해 핵전력에 우선적 투자하면서 하이브리드 역량 강화

*하이브리드 역량 : 사이버 공격, 허위정보 유포, 경제적 압박 등 비군사적 방법으로 적국을 공격하는 능력

2.2.2.2 핵전력과 사이버 전쟁을 포함한 일부 비대칭 전력은 러시아의 지난 20년간 군 현대화로 서방 국가들을 위협할 수준

2.2.2.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중국의 국방비 확대를 자극하며 이는 전 세계적인 국방비 경쟁 확산으로 이어질 것

2.2.2.3.1 이때 국방비는 첨단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선진 군대로 변화하는데 투자가 집중될 것

 

2.2.3 국방 분야에서 과학 기술(S&T : Science & Technology)

2.2.3.1 20년 3월 나토 발간 보고서 2020~2040년 과학 기술 트렌드

2.2.3.1.1 향후 5~10년간 군사 능력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기술 : 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성, 우주, 극초음 추진체

2.2.3.1.2 향후 10~20년 뒤 중요할 기술 : 양자, 생명공학, 재료

2.2.3.1.3 이 기술들을 관통하는 4가지 특성 : 지능형, 상호 연결, 분산, 디지털

2.2.3.2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 DARPA(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2.2.3.2.1 2013년 모더나 백신에 2500만 달러 투자

2.2.3.2.2 기상위성, GPS, 드론, 스텔스, 음성인식, PC, 인터넷, 자율주행차 모두 DARPA 투자로 상용화된 기술

2.2.3.2.3 최근 투자내역 : 극 초음체, 터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우주에서의 제조, 혈관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은 콘크리트 복원, 전투 현장에서 군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정신건강 개선 인지과학, 양자 컴퓨팅

 

 

2.3 2023년 미국 국방예산 개요

2.3.1 미국 FY2023 국방예산에서 투자 시사점 : 산업들에 대한 지원이 경제적 논리를 넘어 안보 논리가 적용

2.3.1.1 중국 혹은 러시아에 대응하는 능력 구축을 위한 방향으로 우주, 핵 삼합체*, 사이버 제시

*핵 삼합체 : 육상 기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N), 전략 폭격기

2.3.1.2 국방비 확장 방향이 재래식 군 전력 강화와는 크게 다르다는 것 시사 → 모든 방위산업이 수혜를 보는 것이 아님

2.3.1.3 국방부가 지정한 국가 안보에 가장 시급한 위협 5가지

2.3.1.3.1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33억 달러 예산 배정되며 이 예산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 패키징 및 테스트, 전자 공항 재건 이니셔티브에 사용된다.(CHIPS* 예산도 국방부와 직접 관련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 반도체와 이를 직접 응용한 기술을 포괄

*Congess Passed the Creating Helpful Incentives to Produce Semiconductors

2.3.1.3.2 주조와 단조에 4800만 달러 배정되며 이 예산은 하위 공급망을 확장하고, 신속한 설계와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데 사용

2.3.1.3.3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장치에 4300만 달러 배정되며 이 예산은 고급 배터리 기능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고, 미래 무기 시스템에 필요한 안전과 테스트 용량을 설정하는 데 사용

2.3.1.3.4 키넥트 능력*에 6억 5백만 달러 배정되며 이 예산은 극초음속과 지향성 에너지 무기의 산업 기반을 개발 및 확장하며, 미사일과 탄약에 필수적인 중요한 화학물질에 투자

*키넥트 능력 : 사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시스템

2.3.1.3.5 전략/핵심 자재에 2억 5300만 달러가 배정되며 이 예산은 국가 비상사태 시 필요한 필수 자재 조달을 위한 국방 비축자금에 사용

 

2.3.2 미국 FY2023 국방예산의 3대 우선순위

2.3.2.1 통합 억제

2.3.2.1.1 통합 : 재래식, 핵, 사이버, 우주, 정보 영역 전반에 걸친 통합과 동맹국과 파트너 사이의 통합

2.3.2.1.2 억제 : 미국과 동맹의 안보 불안 요소들이 발현되기 위해 사전에 대응하고 그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

2.3.2.1.3 주요 예산

2.3.2.1.3.1 공군 발전(전투기, 폭격기, 특수지원 항공기, 무인항공기) 565억 달러

2.3.2.1.3.2 해군력(전함, 핵추진 항공모함, 탄도미사일 잠수함) 강화 408억 달러

2.3.2.1.3.3 지상 전력(전투장비, 장갑 다목적 전투차량) 126억 달러

2.3.2.1.3.4 핵 사업(핵 삼합체 강화, 핵 지휘통제 및 통신시스템 지원) 현대화 344억 달러

2.3.2.1.3.5 지상기반 차세대 요격체(중국 미사일에 대응하는 괌 미사일 방어, 우주기반 미사일 추적 시스템 OPIR, 사드를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전투 지위 시스템인 IBCS에 통합 등) 개발 247억 달러

2.3.2.1.3.6 극초음속 미사일과 아음속 미사일 개발 72억 달러

2.3.2.1.3.7 우주 전력(우주 미사일 경고, GPS, 우주 발사체, 위성 통신 시스템) 276억 달러

2.3.2.1.3.8 사이버 공간 112억 달러

2.3.2.2 캠페인 : 주어진 시간과 공간 내에서 전략적 또는 작전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주요 작전을 위한 합동 작전 계획

2.3.2.2.1 주요 예산

2.3.2.2.1.2 준비태세 1347억 달러

2.3.2.3 지속적인 우위 구축

2.3.2.3.1 주요 예산

2.3.2.3.1.1 연구, 개발, 테스트 및 평가(Research, Development, Test and Evaluation : RDT&E) 1310억 달러

2.3.2.3.1.1.1 과학과 기술 165억 달러

2.3.2.3.1.1.2 인공지능 분야 투자금액 미공개

2.3.2.3.1.1.3 5G 2억 5천만 달러

 

 

 

3. 차세대 군에 적합한 방위산업 기업들

3.1 전통적 방위산업 내에서 변화에 유리한 기업들

3.1.1 정밀 유도 미사일, 우주, C4I 등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

3.1.1.1 레이시언(RTX US), 노스롭 그루만(NOC US), L3 해리스(LHX US), 록히드마틴(LMT US) 등 미국계 기업들과 BAE(BA LN)와 탈레스(HO FP) 등(+ 스페이스 X, 비상장)

3.1.2 핵전력 강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

3.2.1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 US), 제너럴 다이나믹스(GD US), 밥콕 인터내셔널(BAB LN)

 

3.2 방위산업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IT 기업들

3.2.1 국방부와 좋은 관계를 갖춘 IT 기업들

3.2.1.1 인텔(INTC US), 마이크로소프트(MSFT US), 팔란티어(PLTR US)

3.2.2 국방부와 좋은 관계를 갖춘 사이버 보안 기업들

3.2.2.1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US), 머큐리 시스템스(MRCY US), 맨텍 인터내셔널(MANT US), 테나블 홀딩스(TENB US), 파슨스(PSN US) 등

 

3.3 드론과 우주산업 등에 특화된 차세대 기업들

3.3.1 크라토스 디펜스(KTOS US), 엘빗 시스템(ESLT US), 에어로바인런먼트(AVAV US), 막사 테크놀로지(MAXR US), 플래닛 랩스(PL US), 블랙스카이 테크놀로지(BKSY US)

 

3.4 국방비 증가폭이 클 국가들의 방위 산업 기업들

3.4.1 유럽

3.4.2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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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인적인생각

처음에는 방위산업 투자가 늦었다고 생각했다. 전쟁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쟁이 길어지면서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미국의 예산 발표를 보면 이미 국방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더구나 러시아로 인해 유럽들이 재무장에 나설 것을 선언했고, 러시아를 보고 있는 중국을 보고있는 미국이 여기서 더 이상 국방예산을 증가시키지 않겠다는 말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앞으로는 석유가 아닌 반도체가 중심이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 좋은 리포트였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미국은 앞으로 반도체를 더 키워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국방예산과 함께 반도체 육성 세제 혜택 및 지원금이 인텔로 들어갈 것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타 반도체 기업들 대비 저렴한 인텔을 조금씩 매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