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108110752001
바이든 인프라 정책에는 건설 뿐만아니라 5G 통신망도 같이 있다. (물론 트럼프 때도 있었지만) 기다리기만 하면 돈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섹터라는 뜻이다. 돈이 들어올 것이 확실한데 사람들에게 가장 관심이 없는 분야 중 하나인 곳도 5G다. 19년부터 이제 시작이라고 했던 5G 였는데 아직도 체감을 못하고 있으니 관심이 없어질만 하다. 그러나 돈이 들어오는 확실한 곳에서 기다리면 언젠간 수익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5G 관련주 중에서 대장주인 케이엠더블유와 같은 사업을 하는 에이스테크를 비교하면서 분석해보겠다.
0.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투자정보
`21.8.13기준 | 케이엠더블유(032500) | 에이스테크(088800) |
시가총액 | 2조 309억원 | 7433억원 |
상장주식수 | 39,820,883 | 43,723,601 |
유동주식수 | 25,134,470(63.12%) | 33,380,601(76.34%) |
PER(현재/21E/22E) | 95.52/25.1/17.6 | (적자)/88.53/16.38 |
1. 5G, 6G
https://youtu.be/-SG8zIEVCXc
1-1. 5G에 대한 불만이 높은 이유
- 완성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시작
- 너무 높은 기대감(5~10년 뒤에 나올 기술로 광고)
1-2. 5G 주파수 대역
- 3.5Ghz : 속도 느리지만 멀리 갈 수 있음(현재 사용중인 주파수)
- 28Ghz : 속도 빠르지만 멀리 못감 심지어 손도 뚫지 못할정도임.
1-3. 5G를 위해 필요한것
- 주파수 : 3.5Ghz, 28Ghz
- 기기 : 28Ghz 지원하는 기기가 없음(아이폰12 버라이즌용만 가능하지만 28Ghz를 사용할 콘텐츠가 없음)
- 기지국 : 3.5Ghz 초과 달성, *28Ghz는 10000개중 125개 완성(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사업부문)
- 코어망 : 백본망은 4G로 쓰고있음. NSA(4G 장비로 5G 송출) > SA**(5G 장비로 5G 송출)
- 네트워크 슬라이싱 : 용도에 따른 구분 (위 4가지 완료 후 해결해야 할 문제임)
*28Ghz 기지국 관련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3012493192043
**SA 관련기사
https://www.newspim.com/index.php/news/view/20210810000854
1-4. 그래서 5G는 설치를 하는 것인가?
사실 5G는 스마트폰을 위한 건 아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정도는 LTE로 충분히 다 돌아갈 수 있음.
통신사들이 투자 안하려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인데, 손도 뚫지 못할정도의 고주파수 대역을 굳이 설치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없음. 다만, XR(메타버스),IoT, AI등 많은 데이터를 단시간내에 필요한 것들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 데이터가 급격하게 많이 필요하게 되면서 설치가 필요하게 됨. 또한 28Ghz는 도심에서 쓰기엔 너무 촘촘하게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움. 버라이즌도 사람들이 별로 없는 넓은 지역에서 상용화함.
*** 완전자율주행이 필요한 데이터의 양
- 앞서 언급했던 데이터가 과도하게 필요한 작업 중 하나가 자율주행임.
- 완전 자율주행은 완성된 5G로도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부족함.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 자율주행이 되려면 6G는 되어야함.
XR, IoT, AI로 바로 넘어가는것에는 어려움이 있음. 한단계씩 넘어가야하기때문에 설치는 필요함. 5G가 이 변화의 시작이며 데이터의 소모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 것을 느낄 때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음. 앞으로의 콘텐츠는 데이터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5G는 가야만하는 방향임. 또한 각 국 정부가 어떤 정책으로 지원해주냐에 따라 투자의 방향도 결정될 것임.
1-5. 5G 없이 6G로 갈 수 있나?
- 5G를 거쳐야만 6G로 갈 수 있음. 28Ghz도 뚫지 못하는데 100Ghz~1Thz는 더 뚫을 수 없음.
- 6G는 아직 표준도 정해지지도 않았음. 5g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더 필요한가에 대한 표준을 정하는 과정이 진행중이며 위성통신도 그 과정 중의 하나임.
* XR, IoT, AI 관련 신동형 팀장이 출간한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847083
2. 사업의 내용
2-1. 케이엠더블유
- 21. 1Q 기준 RF부문 95.4% / LED 부문 4.6%
- LED 부문 세계 LED 시장 16년 기준 260억 9000만 달러(약 29조원)에서 22년 542억8000만 달러(약 60조원)성장전망
by. Zion Market Research
- LED 부문은 18년도 부터 미회수 채권 등의 반영으로 지속적인 적자 기록하였음
- 19년이 케이엠더블유의 MMR 매출이 생기면서 급격한 성장이 일어났던 해인데 매출처의 변화와 금액을를 봤을 때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국가에서 5G 투자를 미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일본 라쿠텐의 매출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과, 앞으로 추가적인 부양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성장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2. 에이스테크
- 에이스테크는 모바일 네트워크, 자동차, 방산 의 분야로 나눠 사업을 하고 있으나 주 매출은 모바일 네트워크이며 대부분이 RF 부품 관련임.
- 사업보고서에는 매출처가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 검색해본 결과 삼성전자와 에릭슨이 주요 매출처이나 케이엠더블유와 같은 MMR 장비가 아닌 AFU(라디오 장비가 없는 안테나와 필터를 합친 것)를 주로 납품한다고 함.
https://finance.naver.com/item/news_read.nhn?article_id=0004501538&office_id=015&code=088800&page=&sm=title_entity_id.basic
2-3. 삼성전자 안테나 납품
- 삼성전자가 납품처 다각화를 통하면서 기존에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테크에서 납품하던 안테나를 알에프텍을 통해서도 납품받기로 했다. 3 회사에 비슷한 물량을 할당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확인했는데 올해는 1분기 기준 x4를 해봤을때 50억 x 4 = 200억 정도의 매출이 3회사 모두에서 기본적으로 나올 것 같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5317
2-4. RF 부품이란?
두 회사 모두 RF부품에서 대부분의 매출액을 일으키는데 RF부품은 다음과 같다.
- Antenna : RF(무선)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는 부품
- RF 필터 : 원하는 주파수 대역 걸러줄 수 있는 부품
- 광트랜시버 : 안테나에서 잡힌 전파를 광신호로 변화시켜주는 장비
- MMR(Massive MIMO Radio) : 기지국 안테나, 필터, 라디오 유닛 등이 일체형으로 구현된 장비
- RRH(Remote Radio Head) : 소형 기지국 장비로 작은 MMR인데 안테나를 따로 둔다고 생각하면 됨(4G)
- RRA(Remote Radio Antenna) : RRH와 안테나를 합친 것(5G)
2-5. 가동율 및 재고자산 변화
-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지연으로 전반적인 가동률이 두 회사 모두 평균 65%로 낮은편임
- 케이엠더블유의 재고자산이 20년에 비해 많이 줄었으나 에이스테크는 늘어났음
- 영업이익의 적자(에이스테크)와 흑자(케이엠더블유)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됨
3. 감사보고서
3-1. 케이엠더블유
-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 미해당
- 감사의견과 관련 없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기재여부 : 미기재
- 상장폐지 위험요건 : 최근 4사업연도의 영업손실(전전사업연도)이 있으나 연속손실이 아님
- 최고 이자율 5%로 나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됨.
- 전환사채가액이 330억원 남아있음. 역시 이자율 5%정도로 나쁜 조건은 아닌 것 같음.
3-2. 에이스테크
-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 미해당
- 감사의견과 관련 없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기재여부 : 미기재
- 상장폐지 위험요건 : 당해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및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 50%초과, 전전사업연도 영업손실은 상관없어보이지만 투자사이클이 올해 바로 오지 않으면 당해 사업연도 영업손실 및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 50%초과 확정될 것으로 보임
- 그래서 국내외 통신인프라 투자지연, 주요 생산기지 및 거래처가 속한 국가의 봉쇄령이 지속 될 경우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한다고 적혀있음
- 반면 케이엠더블유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을 발생시켰기 때문에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았음.
- 매출의 다각화는 에이스테크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매출의 발생은 케이엠더블유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됨.
- 이자율이 케이엠더블유에 비해 높은편임. 영업이익이 발생되지 않을 경우 당해년도 손실이 확실시 될 것 같음.
블유에 비해 높은편임.
- 600억원의 전환사채가 발행되었으나 보장수익율 2%가 적용된 것은 250억으로 괜찮다고 생각됨.
4. 결론
*경제적 해자 판단
- 회사가 과거에 상당한 자본이익률을 달성한 적이 있는가? YES
- 그 회사가 진짜 해자 4요소를 가지고 있는가?
무형자산 : 없음 / 전환비용 : 일부있음 / 네트워크효과 : 일부있음 / 원가우위 : 일부있음
- 좁은해자 혹은 해자없음.
https://www.fnnews.com/news/202108151937137091
기다리면 사이클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지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트럼프때 이미 느낄 수 있었듯이 투자는 말로 해결될 수 있는것이 아니다. 이미 두 회사 모두 고점대비하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그 말의 의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났다는 뜻이다.
나는 두 회사중에 기다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회사는 케이엠더블유라고 생각이 들지만, 버틸 수 있다면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인 에이스테크가 더 많은 상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알에프텍의 경우 역시 안테나 사업의 비중이 97%로 투자만 시작된다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으로 생각된다. 다만, 투자가 언제 진행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케이엠더블유가 더 좋아보일 뿐이다.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트레킹 : 의료 빅데이터, 이지케어텍, 플로틱, 펫페오톡, 스타트업 (0) | 2021.08.25 |
---|---|
네이버 트레킹4 : 플랫폼 법인세, 라인 캐릭터 IP, 네이버쇼핑 정기구독 (0) | 2021.08.20 |
진성티이씨 사업 분석 (0) | 2021.08.14 |
삼성전기 트레킹2 (0) | 2021.08.13 |
네이버 트레킹3 (0) | 2021.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