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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리포트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과 ROIC (22.5.13 하나금융)

2차전지(22.5.13 하나금융 김현수)

의견과 사실

자동차 산업분석 - 의견과 사실 : 네이버 금융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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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대 위, 의견에 대한 이야기

1.1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향후 5년 연평균 30% 성장 전망

 

1.2 국내 기업들의 향후 M/S 확보 계획

1.2.1 셀 메이커

1.2.1.1 2025~2026 예상 CAPA : LGES 520GWh(MS 44.4%), 삼성SDI 190GWh(MS 16.2%)

1.2.2 양극재

1.2.2.1 2025~2026 예상 CAPA : 포스코케미칼 34.5만톤(MS 18.4%), 에코프로비엠 38만톤(MS 20.3%), 엘앤에프 22만톤(MS 11.7%)

1.2.3 동박

1.2.3.1 2025~2026 예상 CAPA : SKC 20만톤(MS 27.5%), 일진머티리얼즈 15만톤(MS 20.6%), 솔루스첨단소재 15만톤(MS 12.4%)

1.2.4 전해액

1.2.4.1 2025~2026 예상 CAPA : 동화기업 10만톤(MS 8.5%)

 

 

 

2. 무대 뒤, 사실에 대한 이야기

2.1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향후 3년간 현금 60~86조원 필요

2.1.1 무대 위에 제시된 의견(이익)에 대한 신뢰도는 사실(현금)의 밀도에 비례

2.1.2 무대를 꾸미기 위해 필요한 현금의 정도

2.1.2.1 배터리 셀 : 33.1~46.7조원

2.1.2.1.1 21년 글로벌 CAPA : 약 406GWh

2.1.2.1.2 25년 글로벌 예상 수요 : 약 1071~1324GWh

2.1.2.1.3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CAPEX : 약 33.1~46.7조원

2.1.2.2 양극재 : 4.8~7.3조원

2.1.2.2.1 21년 글로벌 CAPA : 약 82.5만톤

2.1.2.2.2 25년 글로벌 예상 수요 : 약 171.3~211.9만톤

2.1.2.2.3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CAPEX : 약 4.8~7.3조원

2.1.2.3 음극재 : 9.2~12.9조원

2.1.2.3.1 21년 글로벌 CAPA : 약 48.7만톤

2.1.2.3.2 25년 글로벌 예상 수요 : 약 128.5~158.9만톤

2.1.2.3.3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CAPEX : 약 9.2~12.9조원

2.1.2.4 전해액 : 1.3~1.8조원

2.1.2.4.1 21년 글로벌 CAPA : 38.9만톤

2.1.2.4.2 25년 글로벌 예상 수요 : 약 107.1~132.4만톤

2.1.2.4.3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CAPEX : 약 1.3~1.8조원

2.1.2.5 분리막 : 8.4~11.9조원

2.1.2.5.1 21년 글로벌 CAPA : 약 60.8억 m2

2.1.2.5.2 25년 글로벌 예상 수요 : 약 160.6~198.6억 m2

2.1.2.5.3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CAPEX : 약 8.4~11.9조원

2.1.2.6 동박 산업 : 3.8~5.5조원

2.1.2.6.1 21년 글로벌 CAPA : 약 27.3만톤

2.1.2.6.2 25년 글로벌 예상 수요 : 약 66.4~82.1만톤

2.1.2.6.3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CAPEX : 약 3.8조원~5.5조원

 

2.2 예상 투자 금액 대비 현금성 자산 비중이 비교적 높은 기업들

2.2.1 셀 메이커 : LGES 48%

2.2.2 양극재 : 포스코케미칼 64%

2.2.3 동박 기업 : 솔루스첨단소재 62%

 

2.3 향후 영업활동 현금흐름 전망

2.3.1 예상 투자금액 대비 부족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는 방법 : 영업활동현금흐름, 차입, 증자

2.3.1.1 영업활동 현금흐름 통해 자체 확보

2.3.1.1.1 향후 3년간 누적 추가 필요현금 기준, 누적 예상 영업활동현금흐름 배수

2.3.1.1.1.1 셀 메이커 : LGES 1배, 삼성SDI 2.1배

2.3.1.1.1.2 동박 기업 : 일진머티리얼즈 1.2배, 솔루스첨단소재 2.9배

2.3.1.1.1.3 전해액 : 동화기업은 현재 현금성 자산만으로도 충당 가능

 

2.4 차입 : 부채비율 점검

2.4.1 셀 메이커 : LGES 80%, 삼성SDI 72%

2.4.1.1 부채비율 100%를 추가 차입 한도로 가정 시 추가 차입 여력 : LGES 3.9조원, 삼성SDI 4.4조원

2.4.2 양극재 : 포스코케미칼 61%, 에코프로비엠 139%, 엘앤에프 141%

2.4.1.1 부채비율 100%를 추가 차입 한도로 가정 시 추가 차입 여력 : 포스코케미칼 1조원, 에코프로비엠,엘엔에프 0원

2.4.3 동박 기업 : 일진머티리얼즈 30%, 솔루스첨단소재 94%

2.4.3.1 부채비율 100%를 추가 차입 한도로 가정 시 추가 차입 여력 : 일진머티리얼즈 9450억원, 솔루스첨단소재 330억원

2.4.4 전해액 : 동화기업 120%

2.4.4.1 부채비율 100%를 추가 차입 한도로 가정 시 추가 차입 여력 : 동화기업 0원

 

2.5 증자 : 잉여현금흐름 및 주가 잉여현금흐름(P/FCF) 점검

2.5.1 셀 메이커

잉여현금흐름 2022 2023 2024  
LGES -4.3조원 -2.9조원 -2.4조원  
삼성SDI 1979억원 9227억원 1.3조원  

*삼성SDI 예상 잉여현금흐름 기준 P/FCF 배수 : 23년 43배, 24년 31배

 

2.5.2 양극재

잉여현금흐름 2022 2023 2024
포스코케미칼 -7575억원 -6930억원 -3177억원
에코프로비엠 -963억원 -1607억원 314억원
엘앤에프 -708억원 -2237억원 -1175억원

*에코프로비엠 예상 잉여현금흐름 기준 P/FCF 배수 : 24년 291배

 

2.5.3 동박기업

잉여현금흐름 2022 2023 2024
일진머티리얼즈 -1489억원 -1465억원 -1145억원
솔루스첨단소재 -3751억원 -767억원 123억원

*솔루스첨단소재 예상 잉여현금흐름 기준 P/FCF 배수 : 24년 171배

 

2.5.4 전해액

잉여현금흐름 2022 2023 2024
동화기업 1005억원 1409억원 1478억원

*동화기업 예상 잉여현금흐름 기준 P/FCF 배수 : 23년 11배, 24년 10배

 

→ 2차 전지 산업은 아직 수익성이 본궤도에 올라오지 않았고 초기 유형자산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성숙기에 들어선 타 제조업과 직접적인 P/FCF 배수 비교 무리. 적어도 잉여현금흐름 플러스 전환이 빠르거나 혹은 이미 플러스인 상태에서 추세적인 개선세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의 경우 현재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판단

*타 제조업 P/FCF 배수 : 삼성전자 8배, SK하이닉스 7배, 삼성전기 12배, LG이노텍 12배, 금호석유 9배, 현대차 6배 등

 

2.6 산업별 투하 자본 이익률(ROIC) 비교

2.6.1 셀 메이커 : ROIC 3.6~8.4%

2.6.2 양극재 : ROIC 11.2~22.5%

2.6.3 동박 기업 : ROIC 10%

2.6.4 전해액 : ROIC 15%

 

 

3. 현금흐름과 ROIC 고려한 Top Pick

3.1 Top Picks : 삼성SDI, 동화기업

3.2 차선호주 : LGES, 에코프로비엠

 

 

 

4. 개인적인 생각

LG에너지솔루션 IPO 전 LG화학 20만원, 삼성 SDI 15만원 시절 전기차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곧 시작이라며 테슬라 이야기가 막 나오고, 테슬라는 내연기관차들이 전기차에 뛰어들면 어쩔 수 없이 안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려왔다. 다만 확실한 것은 전기차 세상은 올 것이고 탄광 근처에서 곡괭이와 청바지를 팔듯 배터리를 파는 전략은 아주 좋은 전략이라는 얘기에 동감했다. 그러나 아이폰이 눈에 보이고 급등했듯이 전기차도 눈에 보이고 나서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생각은 실패했다. 아니면 내가 전기차를 보기 힘들었던 지역에 거주해서 그런 것일 수 있겠다. 참 아쉬웠다. 배터리에 대한 공부도 주가가 폭등한 이후에 시작했고, 지금은 배터리보다 이미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뛴 테슬라가 더 좋아 보인다.

 

테슬라가 성장하는 만큼 내연기관차들도 전기차로 전환하며 더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2차 전지의 사업성은 아직까지 뛰어나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테슬라도, 폭스바겐도 직접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당장은 지금 2차전지 시장의 기술력을 따라가긴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세계화가 아닌 블록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의 2차전지 투자는 길게 봐도 되는 것일까? 길게 가져가도 편한 주식들을 찾고 싶은데 아직은 2차 전지에 확신이 없다.